‘강동어울림복지관’ 내달 7일 문 열어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도 이용 가능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오는 7일 지역 장애인들과 주민들을 위한 구립 강동어울림복지관을 개관하고 복지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강동어울림복지관은 강동구 최초의 구립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지하 3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연면적 4442.41㎡ 규모다. 복지관 내부에는 재활운동실, 수중재활운동실, 상담실, 식당,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복지관은 강동구 등록장애인 인구(1만8000여 )의 37.4%가 거주하는 천호·암사 지역에 위치해 지역 장애인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해 4월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복지관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시설의 원활한 공간운영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복지관에서는 장애인 상담, 생애주기별 발달지원, 재활운동, 장애인 가족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복지관 시설 대관, 아트갤러리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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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구청장은 “구립 강동어울림복지관은 장애인들이 자립적인 삶을 영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차별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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