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학교밖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재)담양군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담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청소년센터)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청소년센터는 담양경찰서 외 12개 기관과 ‘사회적 약자 보호협의체’를 구성해 소외·취약계층 청소년의 보호와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 및 통합 지원, 청소년이 행복한 가족공동체 구현에 크게 이바지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청소년센터는 청소년 안전망 구축, 위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안전망 구축은 지난해부터 4,0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23명에게 생계, 학업, 의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 부적응 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해 상담, 교육, 취업, 자립지원 등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100명이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센터는 담양군복지재단, 담양경찰서와 유기적 협력 관계를 통해 학교밖청소년 수학여행, 장학금, 의복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손은아 센터장은 31일 “청소년이 행복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한 청소년 성장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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