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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경영권 분쟁, 이정재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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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정우성 사내이사 선임 가결
김동래 대표 재선임 안건 미상정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 이정재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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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래몽래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권 분쟁에서 압승을 거뒀다.


31일 래몽래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밸런스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및 이사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주총에는 위임 주주 포함 535명이 참석했고 전체 주식의 71.4%인 714만1301주가 모였다.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 안건과 이사선임 안건 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찬성 주식수는 약 650만주 등이다. 이정재, 정우성 등이 모두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기존 래몽래인의 김동래 대표와 김기열 이사 선임 안건은 의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앞서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래몽래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290억원을 투입, 주식 292만주를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지분율은 18.44%고 이정재도 5.12%를 보유하고 있다. 김동래 대표 등의 지분율은 13.92%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의 최대주주에 오른 후 지난 4월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대해 김 대표가 반발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다.


김 대표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를 인수하고 외국에서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구두 약속을 했기 때문에 유상증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김 대표가 일신상 이유로 회사를 매각했으면서 계약 후 말을 바꿔 경영권을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신모씨 등 소액주주 11인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에 대해 신주 발행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지난 19일 모두 기각됐다. 이에 항고했고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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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도 김동래 대표에 대해 의결권 행사금지 및 허용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김동래 대표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라는 결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에 각 50억원씩 지급하라는 결정도 나왔다.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 이정재 ‘압승’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사진=장효원 기자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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