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드림스타트 졸업여행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25일 강원도 일원에서 드림스타트 종료 예정 초등학교 6학년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졸업여행 ‘드림 리스타트(Dream, Restart)!’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0~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주도의 선진 아동복지 사업이다. 이번 졸업여행에 참여한 아동은 초등학교 졸업과 함께 드림스타트 종결 대상이다.
이번 여행에서 아동들은 정동진 바다를 옆으로 낀 채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레일 자전거를 탄 후, 단풍이 고운 평창의 한 리조트로 이동해 긴장감 넘치는 마운틴코스터를 즐겼다. 또 케이블카를 이용해 발왕산에 올라 천년주목숲을 거닐며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졸업여행에 참여한 한 아동은 “케이블카가 조금 무서웠는데 막상 정상에 올라가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다. 또 속이 텅 빈 붉은색의 주목나무가 죽지도 않고 살아 있는 게 너무 인상 깊었다”며 “이제 드림스타트와 함께 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쉽고 졸업 후에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중학교 진학 후에도 잘 적응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며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