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 손잡은 디어유의 주가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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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17분 기준 디어유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5.03%) 오른 3만1300원에 거래됐다.
디어유는 '버블' 서비스를 중심으로 팬덤 플랫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전날 TME와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현지 신규 플랫폼 출시 시기는 내년 1분기쯤으로 전망되고, 총 매출의 8~10%가량의 로열티 수익이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디어유에 대해 "성장 동력이 재가동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은 구글스토어 사용을 금지하는 만큼, 77%에 달하는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버블 서비스 진입이 제한적이다. 텐센트의 앱 마켓을 통해 버블 서비스가 제공될 시, 단순 계산으로 90만명 수준을 웃도는 K팝 지식재산권(IP) 구독자 수가 신규 유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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