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대부도 일원서 개최…40명 참가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26일 오이도 및 대부도 일원에서 지역 미혼남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SOLO)만 오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월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이성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산시민 또는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23~39세 청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최종 선정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개인정보동의서 및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을 별도로 제출하도록 해 철저한 신원 확인 과정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감성적인 문화 활동을 접목한 여행식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스피드 데이팅, 1대1 로테이션 대화, 연애 코칭, 다양한 연애 미션 및 커플 게임 등을 통해 1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는 올해 총 3회 열리며, 오는 12월에 3회차 행사가 개최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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