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제약이 무릎 관절강에 주사해 관절 부위의 물리적 마찰을 줄여 통증을 조절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트루피엔(Tru-PN)’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루피엔은 폴리뉴클레오티드(Polynucleotide)을 주성분으로 한 고분자 디앤에이(DNA) 종합체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에 주입 시 높은 점도와 탄성을 가진 고분자물질이 연골 결손 부위에서 완충제 역할을 해 관절의 물리적 마찰을 줄이고 통증을 조절하며 움직임을 돕는다.
또한 중증도 이하(K-L grade I, II, III)의 슬관절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내 최대 5회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트루피엔은 엄격한 이력관리와 품질관리를 거친 국산 연어과 단일 어종에서 추출된 원료를 특허 받은 공법으로 생산해 안전하다. 이 밖에도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체중 부하시와 휴식 시 모두에서 무릎 통증이 감소되었고 시술 후 신체 기능과 경직 지수도 현저히 개선되었다.
한편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어나프라주의 적응증은 수술 후 통증을 포함한 중등도 및 중증의 급성통증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비보존제약은 어나프라주 외에도 다양한 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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