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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패’ 안병훈, 세계랭킹 36위→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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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발판
셰플러, 쇼플리, 매킬로이 ‘톱 3’ 유지
임성재 22위, 김주형 25위, 김시우 52위

안병훈이 세계랭킹 27위로 도약했다.

‘유럽 제패’ 안병훈, 세계랭킹 36위→27위 안병훈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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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90점을 받아 지난주 36위에서 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날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7470야드)에서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김주형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완성했다.


2015년 5월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9년 5개월 만에 유럽투어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68만 달러(약 9억4000만원)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회로 열리다가 올해부터 DP월드투어와 KPGA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바뀌었다. KPGA투어 소속 30명과 DP월드투어 소속 90명의 선수가 나서 우승을 다퉜다.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톱 5’를 유지했다. 한국은 임성재 22위, 김주형이 25위를 지켰다. 전날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선전한 김시우는 3계단 오른 52위다. 조조 챔피언십 챔피언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는 지난주 292위에서 102위로 점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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