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포]'우윳빛 심장'이 뛴다…서울우유, 아시아 최대 생산기지 첫 공개

시계아이콘02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2022년 준공 서울우유 양주공장
하루 최대 원유 1700t 처리 가능
대한민국 유가공품 순환계 중심

"서울우유 양주공장은 하루 최대 원유 1700t가량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목장에서 하루 생산되는 양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지난 23일 찾은 서울우유 양주공장은 마치 우유를 혈액 삼아 작동하는 하나의 심장처럼 보였다. 도락산 자락에 한적하게 자리 잡은 양주공장 내부는 우윳빛 하얀 옷을 맞춰 입은 두 종의 화물차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유기체처럼 움직였다. 전국 각지의 목장에서 원유를 싣고 온 원통형의 탱크로리 화물차는 정문을 거쳐 일제히 공장 왼편의 집유 시설로 향했고, 박스형 냉장탑차는 공장 우측에서 완제품을 옮겨 싣고 각자의 배송지로 줄을 지어 빠져나갔다.


[르포]'우윳빛 심장'이 뛴다…서울우유, 아시아 최대 생산기지 첫 공개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이 냉장물류차량을 통해 출하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우유협동조합]
AD
서울우유 양주공장, 대한민국 유가공품 순환계의 중심

서울우유의 양주공장은 국내 낙농 산업의 중심에 서 있는 유가공품 순환계의 핵심 역할을 하는 생산시설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공사기간 7년에 걸쳐 총 사업금액 3000억원을 투자해 2022년 9월 부지면적 25만5498㎡(약 7만7000평) 규모로 양주공장을 준공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품 생산시설이다. 현재 양주공장에선 주력 제품인 'A2+ 우유', '나100% 우유' 등 우유 제품을 비롯해 분유, 연유, 버터, 발효유 등 60여 가지 유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국내 우유업계는 저출산으로 인한 소비 감소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우유 관세 철폐로 수입 우유와도 경쟁하는 이중고와 마주했다. 하지만 서울우유는 양주공장을 필두로 최신식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하며 지난해에는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하는 등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르포]'우윳빛 심장'이 뛴다…서울우유, 아시아 최대 생산기지 첫 공개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A2+우유'가 생산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의 생산 공정은 크게 '검사→저유→청정→균질→살균→냉각→충전' 7단계로 이뤄진다. 첫 단계에 앞서 진행하는 게 수유(受乳), 즉 목장에서 착유한 탱크로리의 원유를 냉각탱크로 옮기는 일이다. 수유를 통해 공장으로 들여온 원유는 이상 유무와 항생물질의 잔류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10여 가지의 검사를 거쳐 저유탱크로 옮겨진다. 저유탱크는 원유 속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4도(℃) 이하로 냉각하면서 품질을 유지하고, 지속적 교반으로 크림의 부유를 방지해 원유를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한다. 이지은 서울우유 공장지원팀 차장은 "양주공장에는 150t 규모의 저유탱크 8개를 운영해 총 1200t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며 "매일 800t의 원유를 매수해 이곳에 저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 생산 가장 중요한 공정 '균질'

저유 과정을 거친 원유는 본격적으로 제품화 과정에 돌입한다. 우선 원유에 있을 수 있는 이물질을 원심분리기 이용해 제거해주는 '청정' 공정을 거친다. 이후 원유 내 작은 유지방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유지방을 균등하고 미세하게 만드는 '균질' 과정이 이어진다. 이 차장은 "균질(Homogenizing)은 가장 중요한 공정"이라고 강조하며 "이 과정을 통해 유지방을 잘게 부숴주면 우유가 부드러워져 소화 흡수를 도와주고, 장시간 보관했을 때 크림층이 분리되는 현상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르포]'우윳빛 심장'이 뛴다…서울우유, 아시아 최대 생산기지 첫 공개 서울우유 양주공장의 저유탱크. 양주공장은 150t 규모의 저유탱크 8개를 운영하고 있다.[사진=구은모 기자]


균질 공정을 거친 원유는 열처리를 통해 미생물 '살균' 과정을 진행한다. 서울우유는 'UHT(Ultra High Temperature Sterilization)'라고 불리는 초고온 순간 살균법을 사용하는데, 이 차장은 "130℃에서 2초간 살균해 미생물과 부패균을 완전히 사멸시킨다"며 "이는 우유의 신선도와 영양소를 유지하면서 유해 세균만 사멸시키는 살균법"이라고 설명했다. 살균을 마친 원유는 우유의 맛과 품질을 지키기 위해 살균 즉시 5℃ 이하로 급속 '냉각'시킨다.


살균·냉각된 우유는 마지막으로 이화학 및 미생물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카톤(우유팩), 페트병 등에 포장된다. 우유가 담긴 팩은 컨베이어를 타고 줄줄이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유팩 상단에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이 인쇄되고, 중량 검사기, 금속 검출기를 통과하며 이상 유무 검사가 이뤄진다. 이상이 없는 제품은 패커로 이송돼 익숙한 녹색 플라스틱 우유박스에 담겨 팔레트당 45박스씩 적재돼 거대한 냉장시설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른 우유들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전국 각지로 배송돼 소비자에게 전달되며 긴 여정을 마친다.


서울우유가 올해 4월 출시한 'A2+ 우유'도 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배앓이가 없어 속이 편한 우유로 알려진 신제품은 서울우유가 국내 유업계 불황 속에서 내놓은 야심작이다. 일반적인 흰 우유는 A1 단백질과 A2 단백질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데, A2 우유는 A2 단백질 유전자 형질만을 가진 개체에서 집유해 A2 단백질로만 구성된다. A2 단백질은 사람의 모유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흡수력이 좋고 소화 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

함 공장장은 "현재는 A2 전환의 초기 단계인 만큼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비 등도 가격에 반영돼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지만 앞으로는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점차 일반 우유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소비자들이 A2 우유를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포]'우윳빛 심장'이 뛴다…서울우유, 아시아 최대 생산기지 첫 공개 서울우유 양주공장 전경.[사진제공=서울우유협동조합]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