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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재무장관 "세계경제 높은 불확실성"…최 부총리 "MDB 개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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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
日·호주·핀란드 재무장관과는 양자면담

G20재무장관 "세계경제 높은 불확실성"…최 부총리 "MDB 개혁 환영"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오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리카 푸라 핀란드 재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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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경제수장들이 세계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높은 불확실성 속에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쟁과 갈등 고조, 경제 분절화, 원자재 가격 급등, 지연되는 인플레이션, 빈번해지는 극단적 이상 기후, 금융시장의 극심한 변동성, 과도한 공공·민간 부채 등을 하방 리스크를 키우는 부정적 영향으로 꼽았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2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와 연계해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2024년도 제4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금융이슈·금융포용, G20 재무트랙 추진과제·세계 경제 협력방안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회원국들은 25년간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에 맞서 금융안정위원회(FSB) 중심의 글로벌 금융 규제체계 구축, 글로벌 보건 지원체계 마련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여전히 세계 경제가 다양한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수의 회원국들은 브라질이 올해 우선 순위로 제안한 불평등 확대와 기후변화, 글로벌 경제의 분열에 더해 역사적 수준을 하회하는 낮은 성장, 부채 취약성 증가와 재정 여력의 감소, 기술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인구구조의 변화 등을 핵심 도전 과제로 지목했다.


회원국들은 다양한 도전과제에 맞서 G20 회의가 글로벌 협력을 위한 핵심적인 논의의 장이 돼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공유하면서 불평등 해소와 적극적인 기후전환 노력, 다자무역체제의 복원과 국제금융기구 거버넌스 개선, 경제 구조개혁과 글로벌 부채문제 해소 등에 대한 논의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MDB 개혁 로드맵 마련을 환영하며 "이번 로드맵이 MDB의 역할을 저소득국 개발 지원을 넘어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과제 해결까지 확장하고, 이를 뒷받침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MDB 간 협력을 통해 금융 접근성과 개발 효과를 높여 수원국의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대응과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세계 경제의 분열과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질서와 규범을 복원하는데 G20의 주도적 역할을 제안했다. 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질서를 회복하는 한편, 저소득국 채무재조정 등 포괄적인 글로벌 부채 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경제구조의 변화를 반영해 국제기구 고위직의 다양성·형평성을 제고하고, 수원국의 정책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금융기구의 거버넌스를 개선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이틀간의 회의에서 핀란드·호주·우크라이나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도 면담했다.


23일에는 핀란드의 리카 푸라 재무장관과 만나 인구고령화 해법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와 더불어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등 핵심광물 공급망 관련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올해 중 보건분야 지원 등 약속된 지원을 이행하고, 국제사회와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1일 취임한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과도 처음 만났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소통과 공동의 노력을 통해 협력관계를 한층 심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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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재무장관 "세계경제 높은 불확실성"…최 부총리 "MDB 개혁 환영"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는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UDP) 등 다양한 우크라이나 지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국기업 참여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워싱턴D.C.=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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