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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차전 역전승 이어 2차전도 낙승…홈에서 2승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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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공격 5안타 집중하며 5득점
양현종 5.1이닝 2실점 '승리투수'

KIA 타이거즈가 1차전 역전승의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2차전에서도 낙승을 거뒀다. 통산 12회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겼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에 8-3으로 승리했다.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KIA가 1회 공격에서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았다. 두 팀 선발투수의 무게감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KIA는 양현종이었고 삼성은 황동재가 선발로 출전했다.


양현종은 1회를 안타 하나만 허용하고 가볍게 막았다. 황동재는 채 1회를 채우지 못했다. 0.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실점(5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KIA 1차전 역전승 이어 2차전도 낙승…홈에서 2승 챙겨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회말 6-0으로 달아나는 1점 홈런을 터뜨린 뒤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2회말에 솔로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10.23 iso6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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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회말 공격에서 1번 박찬호가 볼넷, 2번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3번 김도영 타석에서 삼성 포수 강민호가 2루 주자를 견제하기 위해 던진 공이 외야로 빠지면서 2루 주자 박찬호가 3루로 진루했다. 박찬호는 김도영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4번 최형우, 5번 나성범의 연속 안타에 6번 김선빈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점수는 3-0 으로 벌어졌다. 계속된 2, 3루 기회에서 7번 이우성이 연속 4안타를 완성하며 5-0을 만들었다.


KIA는 2회말 공격에서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후 김도영이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3회초 반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현준이 내야안타로 살아나가고 2사 후 디아즈의 안타와 강민호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영웅이 힘없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4회 류지혁의 안타와 KIA 내야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김헌곤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KIA는 5회말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삼성은 6회초 류지혁의 2루타와 전병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김현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KIA는 8회말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KIA 1차전 역전승 이어 2차전도 낙승…홈에서 2승 챙겨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양현종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1자책)의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9회초 삼성은 2사 후 디아즈, 강민호, 김영웅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박병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5.1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하고 사사구 2개를 내줬지만 노련한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2실점(1자책)만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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