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청양 지천댐이 정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주민공감대를 형성해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상 도 환경산림국장은 23일 도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청양 지천댐이 최종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라며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부여와 청양에서 추가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역할 외에 도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명확히 구분해 진행할 것"이라며 "하루아침에 결론이 나지는 않겠지만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1일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청양 지천댐을 포함한 4곳을 추진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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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댐 건설이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주민 반대가 계속될 경우 재추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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