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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특산물 판로 다각화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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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아울렛에서 10월 한 달간 지역 농·특산물 판매
고구마·마늘·건농산물·과일·수산물 등 할인 판매

태안군, 농·특산물 판로 다각화 '호응' 대전 현대아울렛에 마련된 홍보 부스 모습.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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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다각화를 위해 대도시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 행정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10월 한 달간 대전 현대아울렛 옥외 상설매장에서 고구마·마늘·건농산물·과일·수산물 등 100여 품목의 지역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판촉 행사에 나섰다.


청양군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태안이 자랑하는 농·특산물에 대한 대도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두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규모를 키우면서도 중복 농산물 판매를 지양하고 역할 분담에 나서는 등 효율성을 도모했다.


행사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특산품을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러 와주셔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 “지자체가 직접 참여하는 행사라 믿음이 간다”, “품질이 좋아 추후 다시 방문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은 또 대형 유통기업 신세계(주)와 손잡고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부산·대전·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에 나서는 등 ‘발로 뛰는’ 로컬푸드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특산물 품목 확대 및 질 향상에 나서고 할인 판매 등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서 태안의 매력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전에 뛰어들고 있다”며 "31일까지 현대아울렛에서 진행되는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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