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개편·전 공간 개방 리모델링 공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 상동역 ‘만화상상정거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만화상상정거장은 만화도시 부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만화산업의 성과물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존 '만화상상정거장'은 실내공간으로 이용자 접근이 힘든 점이 있어 만화적 디자인으로 개편하고 전 공간을 개방, 이용도를 높이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9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진흥원은 '만화상상정거장'의 공간 구성뿐 아니라 시설 관리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동시에 무인 운영 방식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리모델링을 통해 방문객들은 시설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존과 포토존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 인구가 많은 7호선 상동역에서 만화도시 부천을 느끼고, 시민과 문화적 소통이 한층 향상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라며 “부천의 만화산업 성과를 공유하고, 만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화상상정거장에서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등 국내 대표 만화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반복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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