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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 수술부위 터지는 바람에…日 모델 "당분간 사진 못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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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겸 사업가, 비행기서 수술부위 터져
감염 심해 결국 일부 절제 수술 알려
누리꾼들 "쾌차 응원"

일본 유명 그라비아(화보) 모델 겸 기업가인 쿠리에미가 수술 직후 비행기에 탔다가 수술 부위가 감염돼 일부 절제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서 수술부위 터지는 바람에…日 모델 "당분간 사진 못올려" 일본 모델 겸 사업가 쿠리에미[사진출처=피뇨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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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닛칸스포츠, 아사이TV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쿠리에미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계정에 "비행기 안에서 수술부위에 감염이 생겼다"면서 "어제 수술을 받았지만 상처부위가 예상보다 많이 감염돼 일부를 절제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제는 외모가 예전 같지 않아서 당분간 과거 사진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쿠리에미는 올해 들어서만 3번의 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달 전에도 종양제거 수술을 받고 매일 병원에 다녔다. 통원 치료가 끝나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가 탄 것이 화근이 됐다. 비행기가 이륙한 지 5시간이 지날 때쯤 수술 부위가 아프기 시작했고 피가 나오면서 전신에 통증을 느꼈다. 그는 "이대로 죽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수술 후 비행기를 타면 기압 차이로 상처가 아프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다. 귀국 후에는 조심해야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미국 도착 후에도 상처 부위가 아물지 않아 결국 일본으로 돌아왔다.


쿠리에미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무리하게 움직였지만, 이번 일을 통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건강을 우선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이제부터는 감염이 더 퍼지지 않도록 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아프더라도 꼭 견디겠으니, 계속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언젠가 더 예뻐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쿠리에미의 SNS에 쾌유를 빌면서 "상처가 있어도 신경쓰지 않는다", "상처도 개성이다", "외모가 귀여워 팬이 됐지만 지금은 내면이 아름다운 여성이다",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두가 응원하자"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쿠리에미는 그라비아 아이돌 겸 모델, 배우는 물론이고 화장품 업체와 인공지능(AI) 전문 ‘피니키오’를 설립하며 기업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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