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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닉, 52주 신고가…북미 흥행으로 4년만에 흑자전환 기대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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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겔 마스크 '바이오던스' 인기, 아마존에서 대량 판매
ODM 생산 체제 구축, 글로벌 시장 확대
4년만의 흑자전환 전망

제닉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로 4년만의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주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제닉, 52주 신고가…북미 흥행으로 4년만에 흑자전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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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은 21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07%(4330원) 오른 2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6일 2만원을 터치한 이후 3거래일만에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2019년 3월 이후 5년 만에 1만원을 돌파한 제닉 주가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원조격인 제닉은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조사 개발생산(ODM)으로 생산하는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가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닷컴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말도 나왔다. 제닉은 '물 들어오는 김에 노 젓는다'를 실천했다. 지난 5월 뷰티셀렉션과 ODM 생산 및 제품공급에 대한 계약을 맺고 글로벌 제품 대량 생산 체제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던스의 수요가 급증하자, 대량 공급이 가능한 제닉이 핵심 제조사로 채택됐고 현재 제닉은 일본 외 모든 해외 시장의 물량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 제품의 경우 북미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내년 세포라, 타겟 등 오프라인 시장으로의 확장도 본격화된다. 지역을 추가로 확장하는 것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이 과정에서 국내외 고객사들이 신규로 추가되고 있다"고 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닉은 지난해 매출 281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최근 3년 연속 적자였다. 과거 '하유미 팩'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후속작 부재로 고전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이 예상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제닉의 부문별 매출 비중을 보면 ODM 사업이 76%로 가장 컸고, 수출 18%, 브랜드 6% 등이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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