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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러시아 파병' 긴급 안보회의 주재…"중대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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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국방부·국정원 핵심 관계자 참석
북한군 러시아 이동·전쟁지원 정보 공유

尹, '北 러시아 파병' 긴급 안보회의 주재…"중대한 위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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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전투병 파병에 따른 안보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18일 긴급 안보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보실, 국방부, 국가정보원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전 참전에 따른 우리 안보에 대한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이동 및 러시아에 대한 전쟁 지원 정보를 공유했다.


또 러·북 군사 밀착이 군사물자의 이동을 넘어 실질적 파병으로까지 이어진 현 상황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우방국들과의 공조하에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 왔으며, 향후에도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정상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러시아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와 맞서 싸울 병력 총 1만명가량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현실화하면 현대전의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무기 성능을 시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6일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견한다면, 수십 년 만에 치르는 전쟁이 될 것이고 장교들이 드론 사용 등을 포함한 현대전의 경험을 얻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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