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외국인유학생,한복모델 어우러진 패션쇼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독특한 지역 나눔 활동 눈길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사장 김용학)는 지난 12일 ‘부산 다~문화~ 아르피나!’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복 패션쇼와 붓글씨 퍼포먼스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전통 의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알리는 기회의 장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패션쇼는 기존의 유명 한복 인플루언서와 다문화 가정, 외국인 유학생 등 참석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 한복과 현대 한복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패션쇼가 끝난 후에는 릴스 챌린지 촬영과 함께 한복 관련 전통 소품 판매 마켓도 열렸다.
‘부산 다~문화~ 아르피나!’를 공동 주최한 한.미.녀(한복에 미친 女자)의 유미나 대표는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외국인들에게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 같은 행사들이 한복의 K-콘텐츠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단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사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부산의 대표적 청소년 수련시설이자 팬데믹 이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워케이션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블로그 후기 이벤트’와 ‘아르피나 포토 콘테스트’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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