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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도서관·봉무초교, 도서관대회서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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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살린 서비스에 높은 점수

성남 수정도서관과 대구 봉무초등학교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수정도서관·봉무초교, 도서관대회서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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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전국도서관대회를 열고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도서관, 학교에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수정도서관은 지식정보 취약계층 밀집 지역인 원도심(原都心)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했다. 노인, 장애인, 다문화 독서 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서비스를 다채롭게 제공했다. 문체부는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주민 교육격차를 해소하며 성남지역 도서관 문화발전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봉무초등학교는 학급, 가정, 지역사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식을 연결한 ‘체(締)인(人)지(知)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문체부는 “교육과정을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도서관 이용 교육 및 활용 수업, ‘독서 창의 아트’ 등 다양한 도서관 행사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서울 서울도서관, 인천 율목도서관, 경남 창원중앙도서관, 전남 목포도서관, 경기 청솔중학교, 합동군사대학교 도서관 등에 돌아간다.


문체부는 매년 우수도서관을 선정해 정부포상을 한다. 열일곱 시·도, 시·도 교육청, 교육부, 국방부,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전문가 심사위원회와 문체부·교육부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뽑는다.



용호성 문체부 차관은 “각 지역 도서관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국민 누구나 지식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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