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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크래프톤,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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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올해 수익률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9만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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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크래프톤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6444억원, 영업이익 2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1%, 31.1% 증가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가 있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7075억원과 1조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 4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존 추정치에서 인조이의 출시를 내년 1분기로, 다크앤다커M의 출시일을 12월로 변경해 소폭 하향했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배틀그라운드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배틀그라운드의 성장 동력은 압도적인 잠재 트래픽"이라며 "2020년 누적 판매량 7000만장을 돌파한 배틀그라운드는 올해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와 복귀 유저들을 게임에 유입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준호 연구원은 "글로벌 수준에서 '포트나이트'와 같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업데이트로 신작 출시보다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게임"이라며 "배틀그라운드는 2025년 언리얼 엔진5 업그레이드, 2026년 UGC 모드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3년간 안정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높은 주가 상승 대비 밸류에이션에서 매력이 여전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크래프톤은 올해 68.4%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 15.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며 "현재 출시 준비 중인 게임들과 독립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20개 이상의 미공개 파이프라인의 성공을 가정하지 않은 추정치임을 감안하면 업사이드는 더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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