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의회 의장, 7일 사무처 직원들과 '토크콘서트'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7일 열린 '의회공감' 직원소통 행사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공감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김진경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성과 중심의 유연한 승진 인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경 의장은 7일 도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의회공감’에서 "직원들의 역량에 따라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승진 인사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구체적으로 5급 이하 승진은 법정 배수 내 발탁 비율(30%)을 삭제하고, 4급 승진에서는 연공서열을 존중하면서도 ‘발탁의 길’을 최대한 열어가며 실질적 변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성과와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해 직원들이 더욱 다양한 기회를 얻고, 그 결과가 의회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3급 중간 직제 신설과 전문위원 정수 현실화 등의 제도적 개선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의회사무처 직원 8명에게 모범공무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공감톡톡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김 의장은 도의회 발전 방안, 정계 입문 계기, 직원 소통 및 복지 방안부터 MBT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김 의장은 "일하는 민생의회라는 기치를 바탕으로,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사무처 가족 모두가 11대 후반기 의회를 더욱 힘차고 멋지게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