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올해만 6000건…보안대책 필요

시계아이콘00분 3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국가유산청과 소속 기관을 노린 해킹 시도가 올해에만 60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국가유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국가유산청 및 8개 소속기관을 상대로 한 해킹 시도는 총 6233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해킹 시도 건수(5770건)보다 많은 숫자다.


김 의원은 연말까지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킹 유형 별로는 홈페이지 공격이 5282건(84.7%)으로 가장 많았고, 비인가 접근(844건·13.5%), 서비스 거부(70건·1.1%), 정보 수집(28건·0.4%) 등 순이었다.


해킹 국가별로는 미국을 최종경유지로 해서 이뤄진 해킹 시도가 총 1788건(28.7%)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1422건·22.8%), 중국(1165건·18.7%), 인도(406건·6.5%), 독일(343건·5.5%) 등이 뒤를 이었다.


해킹에 가장 많이 노출된 기관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총 2581건(41.4%)의 해킹이 시도됐다. 국가유산청 본청(1천647건·26.4%), 국립무형유산원(1천437건·23.1%), 국가유산진흥원(352건·5.6%) 등도 해킹 대상이 됐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직원 2000여명의 주소, 학력,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내부망에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던 만큼, 보다 꼼꼼한 보안 실태 점검과 보안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