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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핵실험·ICBM 도발 가능성…아세안서 분명한 메시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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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6~11일 동남아 3국 순방
"한미, 北동태 철저히 모니터링"
"美대선 관계없이 한미동맹 탄탄"

尹 "北, 핵실험·ICBM 도발 가능성…아세안서 분명한 메시지 낼 것"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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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을 앞두고 AP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앞으로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북한을 향한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윤 대통령, 북한의 핵시설 공개는 미국의 관심끌기용'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에서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북한이 앞으로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안보리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태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비핵화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태지역을 만드는데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은 핵보유국'이라며 핵 공격을 위협한 것에 대해 "자신이 핵개발 이유가 같은 민족인 남한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북한 정권의 과거 주장은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동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이 남한을 향해 지속적으로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국민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경우 북한은 감내하기 어려운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초 미국 대선을 두고는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 확고한 초당적 지지가 형성돼 있다"며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탄탄하게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새로 선출된 일본의 신임 총리와 새로운 내각과도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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