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마니아' 임영웅, 체력 관리 비법 밝혀
"하루 2~3시간씩 축구·러닝"
트로트 가수 임영웅(33)이 평소 즐겨 하는 운동으로 축구와 러닝을 꼽았다.
임영웅은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평소에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냐"는 유해진의 질문에 "같이 작업하는 친구들과 모여 곡을 쓴다. 그 외에는 운동밖에 안 한다"고 답했다. 평소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임영웅은 "거의 매일 (운동을) 하는데, 요즘엔 축구를 할 때도 선수 출신들과 하다 보니 체력과 근력이 부족한 게 느껴져 트레이닝을 받는다"면서 "하루에 2시간은 기본으로 하고, 러닝까지 포함하면 3시간 가까이하는 것 같다. 주로 야외에서 뛰는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인사하며 달리면 기분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축구는 유산소와 무산소가 결합한 대표적인 구기 종목으로, 전반과 후반을 합쳐 90분간 진행되는 고강도의 운동이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장점이다. 축구를 꾸준히 할 경우 심폐지구력이 높아지며, 일상생활에서의 활동 수행 능력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특성에 따라 근력도 함께 강화된다. 다만 플레이 중 헤딩, 거친 태클 등 몸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하다 보면 부상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경기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동반하고, 초보자의 경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시간을 조절해 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가 하면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며 심폐지구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다른 운동에 비해 열량 소모가 커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러닝은 엔도르핀 분비를 통해 우울감을 개선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리하게 달릴 경우 인대와 근육에 부담이 가해져 통증이 생길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이 약한 사람은 러닝을 할 시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테이핑을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초보자들은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가며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는 것이 장기적인 러닝 생활에 도움이 된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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