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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만나 신도시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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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공공주택추진단장과 부시장 전담 해결” 요청…국토부장관 “화답”

이현재 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만나 신도시 현안 논의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하남 교산 감일 신도시, 광역교통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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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하남 교산·감일 신도시, 광역교통 등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1월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취임 후 두 번째 마련된 자리다. 하남 미사·교산 등 4개 신도시가 추진 중이나 당초 정부가 발표한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만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와 관련해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이 제척돼 사업지구가 남북으로 단절된 문제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를 위해 부천대장(76%)?인천계양(60%) 등 다른 신도시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부족한 공업지역 물량을 확대(7%→42%)하여 자족 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신도시 발표 당시 약속한 개발이익 생활SOC시설 재투자 방안 마련, LH와 분쟁 중인 폐기물 처리시설 반환 소송과 감일 하수처리시설 증설 비용 추가 납부 건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중재 및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현안과 관련해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이 제척되어 남북으로 단절된 문제점을 재차 강조하며, 송파-하남선 104정거장 북측으로 추가 이동,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위해 하남시가 건의한 6개 대책 반영을 요청했다. 중부고속도로 및 제1순환고속도로 주변 지역에 방음터널 설치,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서울-양평 고속도로 하남 구간 우선 착공과 출입구 오륜사거리 통과 설치 등 국토부장관에게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신도시 현안 사항을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하남시 부시장 간 전담하여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박상우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에 박상우 장관은 “하남시 신도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공공주택추진단장과 부시장이 현안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특히 교산신도시가 고속도로로 인해 남북으로 단절된 문제점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생활권 단절 극복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에 대해 함께 점검해보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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