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코스 81홀·연습코스 6홀 등 총 87홀
11월부턴 군민 2500원·외지인 8000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순 파크골프장이 12일부터 무료로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2일부터 10월 한 달간 화순 파크골프장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화순 파크골프장은 정규 코스 81홀과 연습코스 6홀 등 총 87홀 규모이다. 군은 향후 공인 구장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화순군은 10월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돌입한 뒤 11월부터는 유료로 전환한다. 입장료는 화순군민 2500원이며 외지인은 8000원이다. 현재 운영 중인 18홀 규모 능주파크골프장의 입장료는 화순군민 1500원이며 외지인은 6000원이다.
다만 외지인에게는 입장료의 50%를 '화순사랑상품권'으로 반환해서 지급한다.
무료 시범 운영 동안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로 나뉘며, 오전·오후 각각 온라인 예약으로 80명(20팀), 현장 접수로 120명(30팀)이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초기 잔디 활착 관리 등을 위해 휴장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무료 시범 운영을 통해 화순 파크골프장의 홍보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새로운 화순군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노년층의 건강한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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