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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무원 교육 방식 전면개편 추진…직무역량 강화 학습모델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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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 발표

농림축산식품부가 업무성과 달성에 필요한 직무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학습모델 개발·활용하는 등 공무원 교육 방식에 대한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농식품부, 공무원 교육 방식 전면개편 추진…직무역량 강화 학습모델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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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원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기후 위기 등으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과 관련한 업무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농식품부 공무원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 스킬 등을 학습하고 전문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농식품부 공무원이 정책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에 대응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안에 따라 교육원은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업무성과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업무성과 기반 학습설계 모델을 올 하반기 개발해 2025년에 신설하는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기존 교육과정도 동 모델을 토대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런 방식이 도입되면 특정 교육과정의 설계에 앞서 관련 정책이나 조직의 업무성과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한 후 학습 목표를 구체화하고, 교육 대상·내용·방법·시기 등 교육과정의 설계, 교육 실행 및 피드백이 이뤄진다.


또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구체적인 능력을 분석하고 맞춤 교육을 시행한다. 직무 스킬을 데이터화해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의 확산에 맞춰 활용할 계획이다.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도 추진한다. 일과 학습을 결합한 교육방식을 도입·확대한다. 다양한 워크플로우러닝 사례를 분석해 적용할 수 있는 수단과 교육과정 및 과목 등을 분류·정리하고(올 하반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이러닝을 대폭 개편한다. 민간·공공사례 검토 및 학습플랫폼 관계기관(인사혁신처 등)과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농식품학습플랫폼 도입방안'을 마련해 자기주도학습과 학습경험공유, 직무스킬데이터 축적·활용 등을 수행하는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한다. 내년엔 기존 이러닝 교육과정도 하이브리드러닝, 플립러닝 등 확대에 맞춰 단순 지식 전달 집합교육 강의는 이러닝으로 통합하는 등 이러닝을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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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장은 "교육원이 고객인 농림축산식품부 직원의 역량향상과 업무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환경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법론을 지속해서 적용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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