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한국생산성본부와 두산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24년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 두산 협력업체 재직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 등이 자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우수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종업원 1000인 이하의 중견·중소기업에 개방·공유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직업훈련 격차를 해소하고자 올해 새롭게 실시하는 제도다.
KPC와 두산은 중소기업 근로자 직무역량 향상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장비 구축 적정성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KPC와 두산은 오는 10월부터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0시간 이상의 장기훈련을 여러 단기과정으로 모듈화해 현업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체계적인 역량개발이 가능하도록 교육체계를 수립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가관리, 품질관리,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부문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모듈별 수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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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산 KPC 경영교육센터 센터장은 “대중소기업 간 직업능력 개발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견·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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