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은 전경수 회장이 필리핀 팡일만 교량 개통식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을 비롯해 헨리 오마이날 서미사미스 주지사, 마누엘 보노안 공공사업도로부(DPWH) 장관,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 대사 등 한국-필리핀 양국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전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개념설계 및 공사감리 등을 담당한 유신의 대표로 공식 초청돼 참석했다.
한국의 대외협력기금(EDCF)지원을 통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필리핀 민다나오 섬 탕구브(Tangub)시와 투보드(Tubod)지역을 연결하는 2.24km 교량건설을 통해 해당 지역간 이동시간을 기존 2시간5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은 “오늘 개통식은 우리가 오랫동안 고대했던 순간으로, 이 교량이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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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 참석한 전경수 회장은 2018년 유신의 경영을 맡은 후 지속적인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건설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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