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여권을 발급받는 민원인에게 동작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여권 케이스를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전자여권의 전자칩 오염 및 훼손 가능성을 예방하고, 해외여행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동작구만의 여권 케이스를 제작·배부하기로 했다. 여권 케이스는 부드러운 재질로 제작해 그립감을 높였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동작구 캐릭터 ‘동작이와 국화씨’를 뒷면에 디자인해 구 홍보도 함께할 방침이다.
구는 여권민원 접수 후 방문한 민원인에게 케이스와 함께 차세대 전자여권 홍보물도 배부할 예정이다. 단, 케이스는 소진 시까지 교부한다.
한편, 구는 지난 7월부터 임산부,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자들에게 ‘여권 우선 배려 창구’를 운영 중이다.
구 여권 발급 건수가 2022년 2만4152건에서 2023년에는 2배 증가한 4만6753건이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2만66건에 달해 전년도 발급량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려 창구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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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구청장은 “민원인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여행의 첫 설렘을 동작구와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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