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1천622명 출전
이틀간 13개 종목 열띤 경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통합의 장이자 화합과 협동의 스포츠 대축제인 ‘2024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6일 완도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열전을 시작했다.
‘치유의 섬 완도에서 함께 뛰자 하나로!’라는 구호 아래 22개 시군 1,622명의 선수와 경기 임원의 함성과 함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론볼, 보치아, 육상, 파크골프 등 1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개막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뜻깊은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와 완도 군민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장애인 선수의 순수한 열정과 뜨거운 도전정신은 200만 도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기며 활력 넘치는 일상을 보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엔 유명 트로트 가수의 식전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로 선수 1천142명, 경기 임원 480명 외에도 선수 가족이 완도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