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대로 바닥에 내동댕이…중국 편의점 난동녀(영상)

편의점서 물건 집어던지고 난동부린 여성
경찰이 연행하면서 겨우 멈춰

중국의 한 편의점에서 진열된 물건들을 집어던지고 난동을 부리는 여성의 모습이 SNS에 공개됐다. [영상출처=SNS 갈무리]

중국의 한 편의점에서 진열된 물건들을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는 여성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8일 남부 후베이성 우한 소재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여성의 영상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한 여성이 편의점 진열대와 상자에 든 음료수 등 각종 물건을 마구잡이로 바닥에 내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옆에 있는 점원과 손님들은 황당해한 듯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여성을 연행하면서 소동은 막을 내렸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정신질환자 같다" "아픈 사람이 아니고서야 저럴 리가 없다" "물건들 전부 배상하게 하라" "중국이 부끄러워진다" "점원들은 왜 말리지 않은 거야" "내 가게에서 이랬다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 "요즘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 "얼마 전에도 이런 영상 본 것 같은데" "뭐 때문에 저러는 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성이 난동을 부린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8월에도 중국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당시 한 여성이 상점의 물건을 마구 집어 던지는 영상이 SNS에 공유돼 논란이 일었다. 앞서 3월엔 남서부 구이저우성에서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상점을 때려 부수는 사건이 일어나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