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오는 27일 인창도서관 꿈꾸는 공작소에서 ‘낙낙(樂樂)한 도서관, 인문학으로 책(冊)크인하다’ 하반기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이희수 교수와의 만남:중앙으로 본 인류본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이슬람 전문가 이희수 교수를 초빙해 역사의 중심축으로 ‘동양’과 ‘서양’으로 나눠왔던 보편적 역사관이 아닌 인류문명의 뿌리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를 ‘본사(本史)’로 선언하며 세계 역사의 중심을 ‘중간문명’으로 새롭게 정의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희수 교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 박사학위를 받고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며 현재 튀르키예를 비롯해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이슬람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류문명에 대한 새로운 통찰의 기회를 가지는 동시에 세계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되는 가치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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