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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91만대 화재 가능성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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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기아 등 4곳 91만7547대 리콜

현대·기아차 91만대 화재 가능성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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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 자동차, 기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91만627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콜 물량 중 99.8%인 91만1211대는 화재 가능성으로 자발적 시정조치에 돌입한다.


현대와 기아는 총 7개 차종 91만1211대가 화재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는 그랜저 등 5개 차종 62만349대가, 기아는 모하비 8만9469대, 스포티지 3233대가 전제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른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시정조치된다. 그랜드 스타렉스 20만1393대는 엔진 내 부품 내구성 부족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2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TGS 덤프트럭 등 4개 차종 1829대에서 크랭크샤프트 메인베어링 강성 부족에 따른 화재 가능성으로 다음달 4일부터 리콜된다. 크랭크샤프트는 엔진의 피스톤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환하는 엔진 부품이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카고트럭 1274대가 조향장치 연결부품 제조 불량에 따른 핸들 떨림으로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 번호와 차대 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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