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업체 해빗팩토리가 자사 보험관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 누적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앱을 이용한 고객 연령대는 30대와 20대가 각각 37.76%, 34.1%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40대(15.28%), 50대(8.8%), 60대(3.4%), 10대(0.66%)가 뒤를 이었다.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카카오톡 상담이 전화나 대면 영업을 선호하지 않는 2030세대 특성에 부합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배우 이주빈과 진행한 TV 광고 및 인공지능(AI) 머니 튜터, 연금 분석 기능에 힘입어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정기 설문조사에서 약 60%가 가입 경로 질문에 지인 추천을 택한 것으로 보아 높은 만족도가 이용자 확대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해빗팩토리는 상반기 매출 13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계약 건수와 초회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82.7%, 69.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슬로건 ‘금융이 선명해지다’에 맞게 고객 경험에 힘써온 결과 의미 있는 숫자를 달성해 기쁘다”며 “앱 평점 4.8점을 유지하는 시그널플래너는 보험 및 연금, 가계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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