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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장 내 '갑질 근절'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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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관리자 대상 갑질근절·인권존중 문화행사 개최
23일 공사 임직원 인권경영 헌장 선포…‘직장 내 갑질’ 근절 결의 다져
관리자 대상 갑질 예방을 위한 연극 형식의 교육 ‘갑질 옴니버스’ 사례극 공연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갑질근절과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23일 ‘사람 중심, 인권 존중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날 문화행사는 ‘임직원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을 가진 뒤 ‘관리자 갑질예방을 위한 연극 형식 교육’이 이어졌다.


1부 행사인 임직원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에서는 공사 사장과 임원, 분야별 대표자(영업,차량,승무,기술,보안관)을 비롯한 총 10명의 대표 선언자가 공사의 인권경영 헌장을 낭독하고 인권경영 실천 결의를 다졌다.


공사는 지난 19년 공사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이어 지난 22년에는 ‘인권경영 선언문’을 ‘인권경영 헌장’으로 개정하고 항목을 9개 항에서 10개 항으로 추가하는 등 내용을 구체화했다.


공사는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에 이어 2부 행사로 관리자 150명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을 위한 연극형식의 교육 ‘갑질 옴니버스 사례극’을 선보였다.

서울교통공사 직장 내 '갑질 근절' 결의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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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은 ▲상급자 갑질 등 사례극을 통한 갑질 개념 및 판단기준에 대한 인식 개선 ▲임직원 행동강령 내 갑질 규정 공유 및 조문 해설, 갑질예방 대책이다.


사례극 교육을 진행한 뮤타컴퍼니는 2012년부터 교육연극, 교육 뮤지컬 창작 작품을 제작 및 공연하는 문화예술 교육기관이다. 갑질 상급자와 조력 상급자에 대한 사례, 폭언·부당업무 지시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갑질 판단기준에 대한 개념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했다.


공사는 향후 공정사회 구현, 사회적 책무 이행과 인권침해 발생 ZERO, 갑질근절을 위해 자회사, 협력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해 다양한 갑질근절 ·인권존중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문화행사가 갑질 근절과 인권 존중 결의를 다지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인권 향상과 갑질 근절 인권경영을 확립해 공사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직장 내 '갑질 근절' 결의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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