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헤즈' 팀 챔피언십 결승서 8언더파
존슨 선봉 '4에이시스'와 동타 피날레
주장 스미스 이끄는 '리퍼' 11언더파 우승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가 공동 2위로 2024년 LIV 골프 일정을 마쳤다.
두 선수와 고즈마 지니치로(일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로 구성된 ‘팀 아이언 헤즈 GC’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의 매리도 골프클럽(파72·7553야드)에서 막을 내린 LIV 골프 팀 챔피언십(총상금 5000만 달러) 결승에서 8언더파 280타를 합작해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끄는 ‘팀 4에이시스 GC’와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와 고즈마가 3언더파, 대니 리 2언더파, 빈센트가 이븐파를 적어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는 매 대회 개인전과 함께 단체전 결과도 시상한다. 이번 결승에는 ‘팀 아이언 헤즈’와 ‘팀 4에이스’ 외에 ‘팀 리퍼 GC’, ‘팀 리전 13’ 등 4개 팀이 진출했다. 결승 진출 4개 팀의 정규리그 순위는 ‘팀 리전 13’ 2위, ‘팀 리퍼’ 3위, ‘팀 4에이시스’ 10위, ‘팀 아이언 헤즈’는 13위였다. 결승은 각 팀의 4명의 선수가 모두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벌여 합계 최저타를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주장인 ‘팀 리퍼’가 3타 차 우승(11언더파 277타)을 차지했다. 스미스 4언더파, 루카스 허버트 3언더파, 맷 존스와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이 나란히 2언더파씩을 작성했다. ‘팀 리퍼’는 우승상금 1400만 달러(약 187억원)를 받았다. 840만 달러는 팀 계좌로 들어가고, 선수 1명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140만 달러(약 18억7000만원)씩이다. 욘 람(스페인)이 감기 증세를 보여 불참한 ‘팀 리전 13’은 4위(6언더파)다. LIV 골프는 내년 2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5년 시즌을 시작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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