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년 창업인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 ‘도전숙’ 11세대 공급

청년 창업인들에 안정적 주거와 사무공간 제공

도전숙 15호동 전경.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이달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창업인 임대주택 도전숙 11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도전숙은 1인 창조기업인(예비창업자 포함)이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의 도전숙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 창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사무공간을 제공해 자립, 성장을 돕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성북구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2013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입주자 모집은 1인형 10세대, 부부형 1세대 등 총 11세대다. 일반 주택임대 시세보다 저렴하므로 집값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창조기업인의 초기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도전숙 입주기업에는 사무공간 제공뿐 아니라 창업역량강화 교육,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공공기관사업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도전숙이 청년 창업인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성북구에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업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창업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전숙 입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이나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