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서부버스터미널, 연합회합동 귀성객 등 대상 홍보 활동
9월 30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자에 기본 2가지·추가혜택 2가지
부산시는 지난 13일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사상구 새마을회, 부산시 새마을동아리연합회(대학생)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온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며 기부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의 특산물인 미역을 담은 ‘하트 미역’과 이벤트 홍보물인 ‘드립백 커피’를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또 시는 지난 12일 시청 직거래장터에서 농협 부산본부, 농가주부모임회원 부산시연합회와 함께 시청 직거래장터 방문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 활동도 펼쳤다.
‘하트 미역’과 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중 하나인 ‘가락쌀’을 방문객들에게 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와 혜택을 알리는 동시에 아침밥 먹기의 장점을 홍보하고 우리 쌀의 구매와 이용을 당부했다.
시청 직거래장터는 매주 목요일 시청과 부산경찰청 사이 통로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 이벤트 기간인 9월 30일까지 10만원을 기부한 사람에게 기본혜택 2가지와 추가 혜택 2가지를 함께 제공한다. 또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에게는 이벤트 혜택과 함께 초과 금액에 대한 16.5% 세액 공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본혜택 2가지는 ①10만원까지 기부 시, 전액 연말정산 세액 공제 ②기부액의 30% 상당 답례품 증정, 추가 혜택 2가지는 ①참여자 전원 부산지역화폐 동백전(또는 모바일 커피쿠폰) 1만원 증정 ②10, 20, 30∼500번째 기부자에게 3만원 상당 추가 답례품 증정이다. 단, 10, 20, 30∼500번째 기부자에게는 동백전(또는 모바일 커피쿠폰) 1만원 추가 혜택은 제외된다.
3만원 상당 답례품은 관내 답례품 공급업체 23곳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어묵 선물 세트를 비롯해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부산시티투어 이용권, 고등어, 백명란 선물 세트, 프리미엄 기장미역세트, 커피 드립백 선물 세트, 전통주 선물 세트 등 27종류가 있으며,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고향 부산에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NH농협은행을 방문해 1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 금액에 따른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와 지자체로부터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1명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된다.
김봉철 시 행정자치국장은 “추석 명절 그리운 가족, 친지와 오랜만에 만나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그 마음을 부산에 고향사랑기부로 전달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우리 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부산 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앞으로도 제도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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