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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교과목 연계 인공지능 수업... ‘학교로 찾아가는 금천미래과학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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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초등학교 5~6학년 47학급 참여
학교별 희망 교과목과 연계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진행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금천미래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교과목과 연계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문 강사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 내 14개 초등학교 5~6학년 47학급의 학생들 1000여 명이 참여, 학급당 2차시(차시당 2교시)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교는 사전에 진행된 각 학교의 희망 연계 교과목 수요 조사에서 미술, 체육, 실과, 음악 중 1개의 교과목을 신청했다.


미술 과목은 1차시에 미술작품과 인공지능의 조화에 대해 알아보고, 2차시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금천구, 교과목 연계 인공지능 수업... ‘학교로 찾아가는 금천미래과학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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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과목에서는 1차시에 자세를 인식하는 기계(티처블 머신)를 활용해 스포츠와 인공지능 관계를 알아보고, 2차시에 동작 인식 달리기 게임을 만들어 본다.


실과 과목에서는 1차시에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에 대해 알아보고, 2차시에 나무 키우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음악 과목은 1차시에 구글 ‘뮤직랩’ ‘두들바흐로 작곡하기’를 체험한 후 2차시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피아노 연주하기로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천미래과학교실 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지역아동센터 연계 과천과학관 탐방 프로그램’ 이후 2번째 프로그램이다. 구는 미래인재 역량 강화에 빠르게 대처하고자 올해부터 기존 드론, 코딩 위주의 교육을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 등 최신 과학기술 중심 교육으로 개편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미래과학교실’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초 기술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길 바라며 다양한 교과목 융합적 사고를 배양하여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신 과학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이후에는 이틀 동안 전문 강사진과 함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직업군을 조사하고 참여 학생의 진로를 탐구해보는 금천미래과학캠프도 예정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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