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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60대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5시 7분께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에서 성산구 경남여성가족재단 앞까지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도로 옆 인도로 돌진했다.
A 씨의 차량이 인도 옆 아파트 울타리와 담벼락 등을 들이받아 부서졌으나 근처를 지나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운행기록장치(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고 A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입건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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