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건 지급… 사업장 임금체불 ZERO 점검
추석 전 공사대금 410억, 물품용역 28억원
부산도시공사(BMC)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사·용역·물품 대금 약 438억원을 지급한다.
BMC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급격한 자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사에 활력을 고취하고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명절 전 기성과 준공금 등 170건에 해당하는 공사대금 약 410억원, 물품·용역 약 28억원을 지출했다.
이와 함께 사업장 내 임금 체불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지난달부터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을 비롯해 BMC가 관리 중인 32곳의 사업장에 대한 임금 체불현황 점검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문제가 된 현장은 없었다.
BMC는 향후에도 노무비를 구분관리하고 조달청 하도급지킴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계약 관리를 통해 정당하게 일한 도급사와 노동자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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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명절 기성뿐만 아니라 공사대금의 차질 없는 지급으로 자금 경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모든 근로자가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사업 현장의 임금체불과 안전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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