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중장년 성인학습자들의 학업적 피로와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도 국립 숲체원에서 1박 2일간 ‘인생이모작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중장년층이 새로운 배움을 이어가며 겪는 다양한 어려움, 특히 학업 스트레스와 삶의 전환기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숲속 체험,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목공 활동, 뇌 활동을 자극하는 지끈공예 등 다양한 힐링 활동으로 구성돼 성인학습자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여유로움을 제공했으며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 오영분 학생(한방약재과, 70세)은 “대학에서 장년층 성인학습자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덕에 교실을 잠시 떠나 푸른 숲에서 자연을 접하고 맑은 공기를 한껏 마시며 피로를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숲에서 놀이와 공예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매우 즐거웠으며 비슷한 연령의 학우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 조채영 센터장은 “중장년 성인학습자들은 대학을 진학해 인생 2막을 준비하지만, 동시에 학업과 일상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힐링캠프처럼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동의과학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앞으로도 중장년 학습자들이 성공적인 제2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인학습자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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