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연료기업 에스엘에너지는 2대 주주인 루시드홀딩스를 대상으로 11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시설 투자와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납입일은 오는 11월29일이다.
루시드홀딩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50.2%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특수관계자들의 지분 8.6%를 포함해 총 6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루시드홀딩스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엘에너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60.3억원과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지난해 161.3억원과 영업손실 53.5억 대비 개선되고 있고 올해는 턴어라운드도 예상한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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