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기업가들 만나 창업생태계 조성 등
진주 미래 성장동력 방안 논의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진주창업지원센터’ 2층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진주 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 관계자 10여명과 9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트는 지난달 12일 개소한 ‘진주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 대표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현안들을 공유하고, 진주시의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입주 기업가들은 각자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향후 진주시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진주시는 기업 성장을 위한 직접 지원부터 제도 개선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제조업에만 한정 지원하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소프트웨어산업 분야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 기술개발 장비 사용료 지원, 세라믹 융복합 상용화 촉진 사업 등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참석한 한 입주 기업가는 “창업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공간이나 자금 등의 문제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시에서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모집 절차를 통해 입주 기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조 시장은 “창업기업들의 성공이 곧 진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다. 창업이라는 여정이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수많은 어려움과 고비가 있겠지만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이 결국은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 시도 여러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데이트 장소인 진주 창업지원센터는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있으며, 입주 교육실 30개를 포함해 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공유오피스), 운영사무실, 관리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센터에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 16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창업 교육,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초기 단계부터 산학연관 협업까지 집적화해 진주시 혁신 창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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