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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같아"…'30분에 186만원' 침술, 日유명인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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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 후기 잇따라…"짜릿함 느껴"
침술사 "질병 치료·영적 향상 도움" 주장

일본에서 얼굴과 가슴 등에 많은 양의 바늘을 사용하는 형태의 침술이 유행하고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유명인들이 중국 전통 의학을 참고해 신체 경락 점을 따라 침을 놓는 형식의 침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침술을 최소 30분 동안 진행되는데, 가격은 무려 20만엔(약 18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슴도치 같아"…'30분에 186만원' 침술, 日유명인도 반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유명인들이 중국 전통 의학을 참고해 신체 경락점을 따라 침을 놓는 형식의 침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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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쿠보타 마사타카는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와 같은 침술을 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쿠보타가 침대에 누워 이마와 가슴 등에 침을 가득 꽂고 있는 모습이 감겼다. 쿠보타는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 독특한 경험을 했다"며 "나를 영혼까지 밀어 넣은 첫 번째 치료로 짜릿함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스타그램은 쿠보타의 사진을 '민감한 콘텐츠'로 분류했다.


쿠보타뿐 아니라 배우 구마가이 마미, 가수 고 히로미, 체조 선수 니시오카 류세이 등도 유사한 침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탁구 선수 후루하라 아이는 뒤통수에 침을 박은 사진을 공개하며 "더 무서운 것도 있지만 아무도 놀라게 하고 싶지 않아서 게시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쿠보타에게 침술을 시행한 침술사 시라카와는 "이 같은 치료가 질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방문객의 영적 향상을 도와 불운을 행운으로 바꾼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이비 아니냐", "침 맞은 부위가 너무 빨갛다", "진짜 명의는 최소한의 침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낸다", "고슴도치 같다", "얼굴엔 신경이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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