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추석 연휴 전 밤과 대추의 공급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애초 산림청은 밤과 대추 244t을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50t을 더한 총 294t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산림조합중앙회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임산물 직매장과 임산물 전용 쇼핑몰 ‘푸른장터’에서 밤과 대추 등 성수품 임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밤은 1㎏당 1만원에서 6000원 내외(9월 첫 주 시장가격 대비 40%), 건대추 1㎏당 2만원에서 17000원 내외(15%), 깐잣은 100g당 1만원에서 9500원 내외(5%)로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밤, 대추 등을 정부 할인 지원 대상 품목에 포함시켜, 대형마트 등지에서도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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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추석 연휴 성수품 구입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밤, 대추 등 임산물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 저장 물량을 공급해 임산물 가격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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