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1일 의정부 성암문화체육비전센터에서 ‘2024년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휠-마스터)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보조기기 사후관리는 휠체어를 중심으로 한 이동 보조기기와 수액 거치대 등 병원 보조기기를 분해·세척·소독해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기능경기대회는 발달장애인 대상 단일 종목으로 열리는 유일한 기능경기대회다.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직무 수행 성취감 향상과 보조기기 관리 직무를 홍보하기 위해 열리며, 예선과정을 거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12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로 등록된 발달장애인이 휠-마스터 민간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휠-마스터로 근무한 경력이 6개월 이상일 경우 참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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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보조기기 관리는 대형병원 등 민간으로의 확산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직무다"며 "취업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들이 민간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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