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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주화 도시 광주, 기술·문화도시 도약해 韓성장 견인차돼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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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 AI·모빌리티 산업 지형 바꿀 것
"AI 영재고 2027년 개교…직접 챙기겠다"

尹 "민주화 도시 광주, 기술·문화도시 도약해 韓성장 견인차돼야"(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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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스물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해서 아시아 또 나아가 세계가 주목하는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광주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전북 민생토론회 이후 두 달 만에 광주에서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으로부터 현안을 경청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5월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열린 5·18 민주묘지 방문 이후 11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광주가 첨단 기술의 도시,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서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 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의 세 가지 발전 비전으로는 ▲AI, 모빌리티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 도시 ▲문화로 빛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 ▲시민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 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22년 4월 두 차례 AI데이터센터를 방문한 것을 소개하며, 광주가 AI 산업의 토대를 잘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AI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대선 때와 2022년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약속한 AI 영재고가 2027년에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직접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육성"

尹 "민주화 도시 광주, 기술·문화도시 도약해 韓성장 견인차돼야"(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어 "광주의 AI 인프라 기반들을 활용해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의 70여개 자율주행차 관련 소부장 기업과 지원 기관, 여기에 AI 인프라가 더해진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선 때와 지난 3월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추진할 것을 밝힌 광주~영암 아우토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의 실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7월 지정된 광주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에도 향후 5년간 534억원을 투자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산구 일원 100만평 규모의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에 그린벨트와 같은 입지규제를 완화해 산단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2027년까지 1181억원 투입해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윤 대통령은 "광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가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국립박물관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문화중심 도시라고 평가하면서 광주의 국제적 문화예술 위상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1181억원을 투입해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기피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 부지는 내년까지 516억원을 투자해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하고, 2028년까지 436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복합 문화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시킨다. 국립광주박물관에는 내년까지 299억원을 투입해 도자문화관을 건립해 신안 해저 유물과 아시아 도자 문화를 망라하는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광주가 가진 명소와 콘텐츠로 광주만의 브랜드를 발굴, 지원하는 로컬 100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광주를 찾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가 문화예술 교류를 선도하는 진정한 아시아 중심도시로 성장하려면, 문화시설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기존 문화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해서 지역 고유의 매력을 키우고,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정부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시설인 만큼, 투자의 효과를 백분 살릴 수 있도록 광주시와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수의료 책임질 권역중추병원 육성
尹 "민주화 도시 광주, 기술·문화도시 도약해 韓성장 견인차돼야"(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울러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 관련, 광주시의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등 교통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 전남 지역의 필수의료를 책임질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하고, 수도권 못지않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료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봄 남부 지방에 닥친 가뭄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한 물 공급 방안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영산강의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통해 광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영산강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AI 데이터센터 관련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부분은 과감하게 전향적으로 할 것이고, 결국은 클라우드 서버 용량과 정보 이동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과기부에서 이 지역이 우선적으로 통신체계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복합쇼핑몰 건립에 대해서는 "광주 시민들께서 복한쇼핑몰 통해 풍요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여러가지 측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중앙지방협력회의 때 아젠다(의제)로 집중 논의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면서 "남해안 관광 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도 "송정비행장(군공항)이 이른 시일 안에 다른 용도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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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는 광주 시민을 비롯해 기업인, 문화예술인, 연구자, 학부모, 광주광역시 지방시대 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지역에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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