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52호·하반기 48호…올해 200호
부산시민 시중전세가 보다50%이하 공급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5일부터 부산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사업으로 기존주택 총 48호를 매입한다.
매입임대주택은 BMC가 도심 내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약 200호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올해 8월 기준 2869호를 관리·운영 중이다.
BMC는 올해 상반기에 기존주택(청년유형) 152호를 매입 완료하고 하반기에 48호(일반유형 40호, 청년유형 8호)를 추가 매입해 연간 총 2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부산시 내 사용승인 10년 이내의 주택으로 ▲일반유형은 전용면적 20~85㎥ ▲청년유형은 전용면적 15~45㎡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연립·아파트 등),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일반유형으로 매입된 주택은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등에 공급되고 청년유형은 39세 이하 청년층에 공급된다. BMC는 입지여건과 주택품질 요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감정평가 금액 등을 바탕으로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주택 매도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고해 신청서류는 오는 20일~24일까지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매입신청 부대 서류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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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BMC는 정부 보조금뿐만 아니라 자체 재원 추가 투입을 통해 총 2800호 이상의 주택을 매입했고 시중 전세가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해 부산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제도권에 포함된 공공주택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공급과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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